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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위험 3대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자

장흥소방서장 문 병 운

金泰韻 | 입력 : 2021/11/24 [15:31]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거시설 등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화재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소방관서에서는 화재 발생 위험이 큰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장, 전통시장, 요양원 등 재난 약자 시설 등에 대해 화재 예방 교육, 홍보, 관서장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난방용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인 전기히터, 장판, 화목보일러, 전기 열선 등은 작은 부주의에도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될 위험이 크고,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용품은 반드시 고장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하며, 난방용품은 KS 또는 공인된 인증제품을 구입하도록 한다. 또한 전선이 무거운 물건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콘센트나 전기제품과 거리를 두어 사용하도록 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멀티콘센트는 허용 전력의 80%만 사용 하도록 한다. 멀티콘센트는 콘센트에 전기기구가 연결될 때마다 콘센트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플러그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농, 어촌지역의 난방을 담당하고 있는 화목보일러는 콘크리트 바닥 또는 불연재료 위에 고정하고 연통은 몸통보다 2m이상 높게 천장과 벽면으로부터 0.6m이상 벗어나도록 설치해야 하며 불티가 주변의 가연물로 비산되어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도록 한다. 또한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에 대비하도록 한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아직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가정에서는 소화기 1대, 방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 가족과 이웃이 초기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

 

화재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가정, 사무실 등 생활공간에서의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수칙을 지켜 화재없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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