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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고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전남 거점센터 선정' 쾌거

금년 5억원 사업지 지원

金泰韻 | 입력 : 2021/05/26 [16:44]

  © 金泰韻

곡성고등학교(교장 김태성)에선 지난 24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1 에듀테크 활용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로 선정됐다. 

학교 관계자는 오는 2025학년도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교육부는 농산어촌 등 교육소외 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진로·학업설계 지원, 교원 전문성 강화 등 학점제형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0곳에 에듀테크 활용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남지역 거점센터로 선정된 곡성고는 우선 올해 총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 사업비로 전남도내 교육협력 또는 지역간 연계를 통해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확보해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전북 일부 지역까지 포함시켜 교육프로그램, 교사·강사 지원, 협력체제를 구축해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소외지역 교원들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다과목·다교과지도, 학생 진로·학업 설계 등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금년 2학기 중 정규시간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는데 과목은 보통교과의 인공지능 수학, 인공지능 기초, 실용경제와 전문교과의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분석 등이 개설된다. 

전남도내 학생들은 이들 과목들 중 자신의 흥미에 따라 선택해 박사급 강사의 지도로 능력에 따라 깊이 있게 공부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살린 맞춤형 대학 진학을 설계하게 된다.

한편, 인구 소멸지역 위기에 처한 곡성군은 곡성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해 해마다 곡성고등학교에 2억5천여만을 지원하고 있으며 곡성관내 유·초·중·고에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곡성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유근기 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 발굴과 미래사회 AI인재육성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곡성고 교육가족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군“에서도 곡성미래교육재단을 통해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곡성고 김태성 교장은 “우리가 교육혁신에 매진할 수 있는 것은 곡성미래교육재단을 통한 곡성군의 적극적인 지원, 학부모님을 비롯한 교육공동체의 협력, 교직원들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높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곡성고 박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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