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에 복사꽃이 피었다
金泰韻 | 입력 : 2026/04/07 [19:23]
오늘은 오후 느즈막이 친구가 복사꽃이 피었다고 사진을 보내줬다.
복사꽃이 피면 누군가에겐 아련한 추억이 있는 사람도, 힘들게 일했던 추억도, 꽃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던 유년기 그림도 있을 것이다.
농촌에서 살면서 누리는 호강. 봄을 알리는 자연 속의 꽃을 마음 껏 누릴 수 있다는 것.
아낙네 분 색처럼, 화사하지도 혹하지도 않는데도 자꾸 처다보게 만든다.
더욱이 은은한 향기는 지나는 나그네의 발길을 멎게도 한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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