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오면 제일 생각나는 것은 낱알이 잘 여물어 가는 가을 들녘이다.
아침 저녁으로 아직도 덥다고는 하나 그 나마 조금 꺽인듯 하다.
아침 안개가 피어오르고 이슬이 내려앉아 벼는 그 맑음을 먹고 여물어 간다.
그나마 쌀값이 더 떨어졌다는데 농민의 시름은 갈수록 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