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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내 사찰 마스크 착용 ‘이상무’

670개소 사찰 대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적극 동참

金泰韻 | 입력 : 2020/09/02 [16:28]

  © 金泰韻            사진 곡성군 죽곡면 태안사

전라남도가 도내 사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전라남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 점검단을 구성,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전남도내 670개소 사찰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현재 전남지역 내 문체부에 등록된 전통사찰은 송광사와 대흥사, 화엄사, 백양사 등 97개소로 전국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사찰은 573개소에 이르고 있다.

 

점검결과 모든 사찰은 마스크 의무 착용과 실내 50인 및 실외 100인 이상 집합 모임은 물론 행사를 금지하고 있었으며, 1m 이상 거리 두기와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출입 대장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순 쌍봉사, 곡성 태안사 등의 사찰들은 자체적인 외부인 출입 금지를 조치하고 있었으며, 해남 대흥사는 사찰 진입로부터 승차 발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있었다.

 

이밖에 전라남도는 사찰내 문화재 시설보수 업체에 대해서도 시설물 작업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양사 주지인 무공스님은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새로운 의미의 호국 불교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도내 모든 사찰들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중생구제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찰이 도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행정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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