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길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개관으로 새단장
입면 서봉마을에 조성 마을 문화 공동체 조성에 큰 역할
金泰韻 | 입력 : 2020/06/26 [16:28]
곡성군은 입면 서봉마을에 있는 길 작은도서관이 새롭게 단장하여 25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곳 도서관은 지난 2011년 개관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시집살이 詩집살이」,「혼자 먹는 메론빵」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특히 농촌마을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길 작은도서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국비 9,800만원, 군비 9,250만원 등 사업비 1억 9,000만 원을 들여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마을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버 전시실, 열람실, 동아리실, 북카페, 화장실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주민을 위한 독서캠프, 핸드드로잉, 스토리텔링 투어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독서문화발전과 마을문화공동체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길 작은도서관은 지역간 문화 격차를 줄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곳이다”며“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길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따뜻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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