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사랑상품권 경제파급효과 ‘최고’
강성대기자 | 입력 : 2020/06/19 [16:01]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나주사랑상품권 공급량 확대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매출액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에게 지급한 각종 정책지원 상품권과 10%할인판매 시책에 따른 일반 판매액 증가 등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 © 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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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나주사랑상품권 가맹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분석을 위한 설문·면접조사를 실시,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가맹점은 원도심 50개, 혁신도시 30개, 읍·면 지역 20개소 도·소매, 음식, 개인서비스 등 업종별 총 100개소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발발 후 매출 감소세 △상품권 특별할인 및 정책지원금 지급 후 매출액 증감 여부 △전체 매출액 중 상품권 결제 비중 △상품권 지원시책 인지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본격화 된 2월과 3월 조사대상 모든 업체에서 전년대비 월평균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감소폭은 △10%이하 5개소 △11~20% 22개소 △21~40% 33개소 △41%이상 40개소로 전체 73%의 가맹점에서 매출액 20%이상이 감소했다.
특히 영산포를 포함한 원도심 지역 가맹점의 경우 총 50개소 중 24개소(48%)가 매출액 40%이상이 급감하면서 혁신도시 등 타 지역 상권에 비해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품권 10%할인판매와 정책 지원금 지급이 본격 시작된 4월과 5월은 대부분의 지역 업체 매출액이 상승 곡선을 탔다.
2달 간 매출액 증가 폭은 △10%이하 36개소 △11~20% 40개소 △21~40% 18개소 △41%이상 5개소 등 조사 업체 98%가 매출액이 증가했다.
앞서 소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원도심은 4~5월 전체 50개소 중 17개소(34%)가 20%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품권 파급 효과가 극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기간 조사 대상 업체 매출액 중 상품권 결제 비중은 △10%이하 36개소 △11~30% 32개소 △31~50% 7개소 △51%이상 25개소로 집계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나주사랑상품권 공급 확대가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있어 매우 효과적인 수단과 정책임을 확인했다”며 “하반기 나주사랑카드 발행을 통한 사용 인프라 확대와 10% 할인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상품권 공급량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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