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청소년범죄 대응 위한 활동 강화
강성대기자 | 입력 : 2020/05/27 [17:33]
광주경찰청(청장 최관호)은 최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소년범죄 분석결과를 청소년 범죄예방 정책에 반영하는 등 소년범죄에 대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 ’20.4월 기준 전년 대비 전체 소년범 19.3% 증가, 특히 절도범이 57.7% 급증한대 반해 폭력범은 18.4% 감소
이에 따라 경찰서별 月 2회 절도다발지 등 청소년 범죄 우려지역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정례화하고, 순차적 등교 개학 일정에 따라 관내 중·고등학교 159개소 대상 사이버 학교폭력·절도 등 최근사례 및 처벌수위에 대한 특별 범죄예방교육을 온·오프라인 병행하여 신속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강력사범과 경미사범에 대한 대응전략을 차별화하고 경미사범에 대해서는 선도심사위원회와 맞춤형 선도프로그램 연계로 체계적 선도를 통한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선도심사위원회 : 경미 소년범에 대한 맞춤형 사건처리(훈방·즉결심판 청구·입건)를 통해 낙인효과 및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선도 및 생활·상담·법률·의료지원(’19년 128명, ’20년 37명 불입건)
또한 청소년 범죄 대응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으로, 지난 19일 광주시 교육청과 학교폭력 예방 협의회를 개최하여 양 기관 間 소년범죄 공동대응 및 협업방안을 논의, 21일에는 광주가정법원 소년부 판사와 간담회를 통해 우범송치 등 위기청소년 선도·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전담경찰관 대상 소년부 판사의 소년사건 처리절차 교육 실시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범죄 피해 청소년에 대한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間 핫라인을 지원하고 인터넷 상 피해사진 등 유출 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속히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년범죄 대응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 범죄감소 및 건전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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