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행 안전사고 대처
김재곤 | 입력 : 2009/10/09 [23:15]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산악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산행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 변화가 심하고 일몰시간이 빠르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보온의류 준비, 랜턴 지참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주로 발생하는 산악사고의 종류는 실족 및 추락사고, 체력 과신으로 인한 탈진, 등산로 이탈로 인한 고립이 있다. 특히 가을철은 환절기인 만큼 산행 중 고혈압으로 인한 실신,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산악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환자상태를 평가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하여 조치를 받아야 한다. 119(국번없이)에 신고할때는 사고발생 지점(산악위치표지판 활용), 사고발생 유형, 현재 환자상태등을 119상황실에 통보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등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119구조․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사고현장에 있는 최초반응자는 119신고가 끝남과 동시에 기도확보 및 기본적인 부목고정등 적절한 구호조치를 해주기 바란다.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관련 개인안전장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당일 산행을 하더라도 일찍 입산하고 하산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혹시 당일 산행의 하산이 늦어질 것으로 판단이 되면 랜턴 및 보온의류를 필히 지참하고 산행에 임해야 할 것이다.
- 곡성119안전센터 김재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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