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민 주도 ‘사회혁신’ 성공모델 만든다
金泰韻 | 입력 : 2019/07/03 [19:47]
전라남도가 주민 주도의 사회혁신 공모사업 성공 모델 만들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라남도는 3일 박병호 행정부지사가 ‘마을이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을 추진하는 강진 성전면 달무릇 행복나눔터를 방문해 신원섭 (사)열린배움터 대표로부터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돌봄 현장을 살폈다고 밝혔다.
‘온종일 돌봄’은 보육시설과 학원 등의 부족에 따른 농촌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학부모와 전문가 등 주민이 지역공동체((사)열린배움터)를 구성해 42명의 초·중학생에게 생활교육과 체육 등 돌봄 서비스를 하는 사업이다.
박 부지사는 이날 현장 방문에서 “온종일 돌봄은 농촌 보육문제 해결을 위한 전남형 사회혁신 사업으로, 전국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최근 고령화와 인구 감소, 일자리 부족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주도형 사회혁신 사업의 역할이 커진 만큼 향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주민 삶과 관련 있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이나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주체가 주도해 해결하는 ‘사회혁신’ 공모사업을 추진, 전남형 사회혁신 사업 성공모델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 처음 실시한 ‘사회혁신 공모사업’에선 ▲주민 참여 공간 개선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3개 분야에 걸쳐 최종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전라남도는 8월 말 개최 예정인 ‘2019년 전라남도 혁신박람회’에 추진 중인 사회혁신 공모 6개 사업에 대한 별도 전시관을 구성하고 도민들과 다른 지자체에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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